취업

[대학생 해외 인턴십]미국 취업 및 인턴십

Huiren825 2021. 7. 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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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외 인턴십이란

나는 싱가포르 인턴십 못지않게 미국 인턴십도 잘 알고 있다. 적어도 1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잡매칭 및 비자 업무를 진행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인턴십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인턴십인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3학년 이상(즉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만 할 수 있는 인턴십이다(졸업생도 가능하다). 즉, 저학년 때 배운 내용으로는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실무적이고 난이도도 꽤 있는 업무를 한다는 뜻이다.
  • 누가 뭐라고 해도 미국 시장이 세계 최대의 시장이 더. 대학생 신분으로 미국 시장을 경험한다는 것은 아무나 가지기 힘든 경험이다.
  • 반드시 본인 전공을 살린 경험을 할 수 있다. 미국 인턴십 비자 자체가 본인 전공과 직무가 맞아야만 발급되는 비자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무에서 경험해 보고 싶다면 가장 적합한 인턴십이다.

물론 미국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세계 각지에서 왔을 것이다. 인종의 용광로를 경험하고 나중에 졸업 후 취업할 때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에서 실무 경험을 하고 왔다는 것은 정말로 아무나 하기 힘든 경험이다. 싱가포르와 달리 사무직의 비율도 많은 편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인턴십 중에서 어느 것이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두 인턴십의 성격은 상당히 다른데 만약 외국어를 많이 쓰고 사람과 상대하는 것이 좋다면 싱가포르, 내가 대학에서 전공한 것을 실무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미국 인턴십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어떤 과정을 통해 출국하는가

미국 인턴십은 싱가폴 보다는 조금 과정이 까다롭다. 비자를 한국에서 만들고 출국하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 현지 에이전시와 면접을 본다. 싱가포르 인턴십과 마찬가지로 지원자가 어떤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 영어 실력은 어떤지 등을 알아보기 위한 면접이다. 면접 후 에이전시가 지원자의 이력서를 미국 기업들에게 전달한다. 미국 기업들은 이력서를 열람하고 직접 보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면접 일정을 잡고 면접을 본다. 미국 기업의 면접에 합격하면 비자를 발급하는 과정이 남았다. 미국 J1비자는 발급하는데 약 2달 정도 소요된다. 미국 J1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원자가 재정적으로도 문제없고, 미국에서도 범죄를 저지르거나, 또는 불법 체류를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서포트해주는 스폰서 기관이 필요하다. 스폰서 기관은 직접 지원자와 인터뷰를 하며 지원자가 미국에 오기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한다. 대사관 인터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J1비자는 문화 교류 비자이기 때문에 "문화 교류"라는 성격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 가령"나는 미국에서 돈을 많이 벌려고 한다" 혹은 "나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싶다"등과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하면 안 된다. 대신 "나는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 또는 "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스폰서 기관까지 선정되면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면접을 보고 출국한다.

대학생들은 미국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나는 미국에 출국한 학생들의 업무 내용과 생활적인 것을 판단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서를 쓰도록 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학생이 미국에서의 경험들이 나중에 취업 서류 및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필요한 발판을 닦아 놓는다고 표현했던 것이다. 미국에서 풍부한 경험을 하고 온 학생들은 확실히 기업 면접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며 한 번씩 국내 채용 공고를 살펴보는 학생들도 있는데 "내 미국 경험을 이런 곳에 지원하는데 쓰여도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또한 해외 경험과는 별개로 영어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도 아주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익혀둔 영문 이력서 작성법이나 영어 인터뷰 준비 경험은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이다.
아주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업무를 잘 하면 영주권까지 발급받는 경우도 있다. 미국 회사도 일을 잘하는 직원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런 직원이 있다면 직접 영주권까지 발급해주면서 까지 붙잡아 두려고 한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와 기회가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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